〈26일 지면〉'남북 협상 극적 타결' 소식에 안도하는 접경지역 주민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25 15: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이제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 좋아요. 또다시 이런 피난생활이 없었으면 해요."

북한의 지뢰에 이은 포격 도발로 촉발된 남북 대치국면을 해결하기 위한 고위급 접촉이  마라톤 협상 끝에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되자 서해 5도와 경기 파주·연천 등 접경지역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주민들은 또다시 있을 수 있는 포격에 대비, 지난 20일부터 닷새간 대피소에서 불안 속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마음을 졸여왔다. 

이날도 늦은 시간까지 남북 고위급 접촉 소식에 귀를 기울인 주민들은 새벽 1시께 극적으로 합의안이 도출됐다는 소식에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리며 집으로 돌아갔다.

 남북 간 군사 긴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그동안 낮에는 생업을 하면서도 밤에는 대피소 생활을 병행해야 했다. 생업이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가축을 키우는 일이어서 이를 미룰 수 없었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