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게이트 마켓 부사장 일행, 경남도 수출업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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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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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물량, 단가협약, 수출방법 등 비즈니스 상담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미국 서부지역의 노스게이트 마켓(Northgate Market) 부사장 일행이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도내 수출업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미국 인구의 17%를 차지하며, 연간 1조 3,000억 달러의 구매력을 가진 거대 소비계층인 라티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도에서는 노스게이트 마켓 부사장단 일행과 수출협약 체결에 대한 후속 조치로 수출업체들을 방문하며, 구체적인 수출물량과 단가협약, 수출방법에 대한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품목 발굴과 기능성 식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체크하기 위해 사전에 업체의 위생관리 상태와 생산단계별 과정 등도 함께 협의한다.

주요 방문업체는 양산시 (주)희창유업(커피믹스), 창녕군 뉴그린푸드(소스류), 사천시 꼬방시푸드(조미김), 함양군 퓨어플러스(과일음료), 김해시 허밍바이오(위생팩, 위생장갑) 등이다. 이들 업체는 하반기부터 수출이 시작할 전망이다.

노스게이트 마켓에서는 미국내 60개 매장의 조명기구를 LED전구로 교체하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사업에 소요되는 LED전구 조달을 위해, 함안에 소재하고 있는 LED 생산업체인 A업체와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육묘파종기계 생산업체인 (주)헬퍼로보텍과 앞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미국 내 라티노 인구는 급속한 증가 추세에 있으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황금시장이다.”면서, “소비성향을 분석하여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 라티노시장 뿐만 아니라 멕시코 시장까지 경남의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노스게이트 마켓은 지난 7월에 퓨어플러스의 과일음료 78톤을 수입하여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앞으로 수입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경남의 우수 농산물에 대한 적극적 수입의사를 보였다.

도에서는 앞으로도 라티노계 사람들의 건강과 기능성 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여, 산청의 “쌀가루”, “기능성 쨈”, 양산 (주)아워홈의 “삼계탕”, 거제 대일수산의 “굴 가공품” 등 수출로 연계할 수 있는 신 품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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