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수일 도핑 양성+음주 운전…친구에게 혐의 미루다 들켜 '임의 탈퇴'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강수일(28) 선수가 '임의 탈퇴' 결정이 됐다.

강수일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한 뒤 친구가 한 것처럼 속이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수일은 지난 24일 오전 4시 40분께 의정부시 의료원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경찰이 출동하자 강수일의 차량에 동승한 친구가 운전했다고 진술했고, 수상한 눈치를 챈 경찰은 추궁 끝에 강수일이 운전한 것을 알게 됐다. 당시 강수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0%의 만취 상태였다. 강수일은 최근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국가대표에서 하차한 바 있다.

현재 강수일은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