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4회 영상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이하 멀티마켓)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멀티마켓 내 KTH 영화상을 신설하고 ‘영화’ 부문의 상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멀티마켓에 신설된 KTH 영화상은 ‘아이디어상’, ‘시나리오상’ 2개 부문으로, 타 장르대비 가장 높은 금액인 총 2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우수 아이디어상 두 작품에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우수 시나리오상 한 작품에는 1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영화 제작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아이디어상’은 영화화하기에 좋은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멀티수다’ 프로그램 통해 피칭(발표)하면 되며, ‘시나리오상’은 상업영화로 제작 가능하고 저작권 및 법적 논란의 소지가 없는 순수 창작 시나리오 1부와 인물소개서가 포함된 시놉시스 1부(5매 이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응모접수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다.
김형만 KTH 컨텐츠사업본부장은 “예년보다 풍성해진 멀티마켓과 새롭게 신설된 KTH 영화상에 많은 창작자들이 지원하여 영화제작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멀티마켓은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출판, 방송, 뮤지컬, 연극 등 다분야의 작가 및 연출자와 기획제작자가 만나 서로 교류하고, 피칭과 미팅을 통해 상호 작품화 가능성을 고민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멀티유즈 구현 행사로 올해 4회를 맞이했다. 멀티마켓 본 행사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상암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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