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향토사의 고전“인천석금(仁川昔今)”점자도서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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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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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간 60주년 기념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로 거듭나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화도진도서관(관장 윤명호)은 지난 21일 인천 향토사의 고전인 '인천석금’을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도서와 녹음도서(CD)로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 그동안 많은 점자도서가 발간되었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천 향토역사 자료가 전무해 우리나라 근대사의 역동적인 인천의 모습을 학습 할 기회를 제공 받지 못했다.

'인천석금' 점자도서는 국배판, 양장본, 양면인쇄, 총 408쪽을 점자도서 특성상 상·하권으로 하여 60권을 발간하면서 녹음도서(CD)도 상·하로 200개를 제작하였으며 인천 개항의 역사를 전국 시각장애인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 향토사의 고전“인천석금(仁川昔今)”[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 향토사를 공부하거나 연구할 때 꼭 읽어야 할 도서 중 '인천석금'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중심지인 인천 개항장 격동의 시대가 보여주는 다양한 삶의 흔적과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를 지닌 교육·문화·체육·정치 등 제반 풍물에 대해 깊은 애정을 담은 인천의 대표적 역사자료이다.

그동안 시각장애인도 인천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관련 점자자료의 부재로 인천 역사에 대해 정보 접근을 할 수 없었다. 이러한 때에 '인천석금'의 점자도서 발간은 시각장애인의 인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천석금'의 저자인 고일 선생님은 해방 후 인천시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였고 올해는 도서가 발간 된지 60년이 되었으며, 2015년 책의 수도 인천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치를 기념하면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로 발간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강영숙 열람봉사과장은 “향토자료의 점자도서 발간을 계기로 시각장애인도 이제 인천의 재미있는 향토사를 이야기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 하며, 앞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향토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라고 하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도진도서관 시각장애인실(032-760-41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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