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소기업 업황 4개월 만에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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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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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다음달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91.6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4개월만에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추석 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발표한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8월(79.4)보다 12.29포인트 오른 91.6을 기록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걸 의미한다. 100미만은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이 특히 크게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지난달 79.0에서 14.4포인트 오른 93.4를 기록했다. ‘교육서비스업’은 102.5로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매 및 소매업(77.1→94.9)’과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4.3→98.8)’이 전월대비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음료(116.8)’와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111.3)’은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종이 및 종이제품(70.9→84.6)’과 ‘가죽가방 및 신발(72.1→84.2)’에서 전월대비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8월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로는 내수부진(68.8%)이 꼽혔다. 내수부진은 제조업 분야에서 지난달(65.1%)에 이어 40개월 연속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업체간 과당경쟁(52.3%), 인건비 상승(27.0%)이 2~3위 순이었다.

업체간 과당경쟁 비중은 전월대비 3.1%포인트 증가한 반면, 자금조달곤란은 전월대비 2.3%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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