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CJ대한통운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환경 교육을 후원한다.
CJ대한통운은 26일 사랑의 열매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을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의 환경교육을 위한 ‘와숲!’ 프로젝트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와숲!’은 녹색연합의 녹색교육센터가 진행하는 어린이 숲 생태 감수성 향상 프로젝트다.
어린이들이 생태 교육 전문교사들과 함께 가까운 숲을 찾아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간 8회 계절과 절기에 맞춰 진행되며 친환경 간식, 야외 활동복과 캠프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노원구·성동구·동작구·중구·동대문구 등 서울지역 소재 총 5개 지역아동센터가 참가하며 후원금액은 1억원으로, 연간 어린이 1000여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약 2주동안 녹색교육센터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26일 참가기관 대상 사업설명회를 거쳐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와숲!’이라는 프로젝트 이름은 숲의 경이로움에 감탄하는 어린이들의 감탄사 ‘와’와 ‘숲’의 합성어다. 아이들로 가득차 생기가 넘치는 숲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녹색교육센터의 대표 생태 교육 프로그램이다. 녹색교육센터는 녹색연합이 설립한 민간 환경교육 전문기구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사업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전동 자전거, 카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폐도로 부지에 나무를 심어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자라난 목재를 소외계층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에너지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와 경남 양산의 대규모 복합물류단지 옥상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도 운영하는 등 물류를 통한 환경보전과 온실가스 저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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