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전쟁발발 위기에서 협상을 통한 극적 타결을 이룬 가운데 울진 앞바다에 북한 잠수정으로 추정되는 괴물체가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논란이 일었다.
26일 오전 9시40분께 경북 울진군 후포읍 거일리 앞바다에는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괴물체를 목격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되어 군이 일제히 수색에 나섰다.
울진경찰서와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를 신고한 주민 A(50)씨는 해안가를 걸어가다 수면 위에 떠있는 괴물체를 보고 급히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신고를 받은 군은 급히 대잠수함 초계기와 링스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작전을 벌였으나 수색 결과 이는 북한 잠수함이 아닌 울진 앞바다를 통과한 러시아 화물선을 주민이 오인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며 황당한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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