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임상 경험을 축적한 김태현 교수는 근거 논문 검토 및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통해 총담관 결석 제거술의 새로운 진료 지침을 제시한
과거 총담관 결석 제거를 위해서는 수술 치료 등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됐으나 현재는 내시경을 활용한 총담관 결석 제거술이 일차적인 치료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시경 치료에서는 담관 출구의 괄약근을 절제한 후 총담관 결석을 제거함으로써 시술 이후 췌장염, 장 천공 등 여러 가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있었다.
또한, 담석이 1.5cm 이상으로 큰 경우에는 다른 기구를 통한 파쇄와 여러 차례 반복된 내시경 시술이 필요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거대 풍선을 이용한 담관 입구 확장술이 개발됐으나 기존의 괄약근 절제술보다 효과와 안정성에서 객관적으로 더욱 우수한지에 대해 그동안 논란이 많았다.
특히 김 교수를 중심으로 공동저자들은 거대 풍선을 이용한 담관 입구 확장술과 관련된 국내·외의 수많은 논문을 확인하고 검토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권위 있는 학자들과 이 시술의 효과와 안정성에 대해 여러 차례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거대 풍선을 이용한 담관 입구 확장술이 기존의 내시경적 치료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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