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내 최연소 랩퍼그룹 ‘올 블랙(All Black)’으로 활동하며 힙합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도끼와 마이크로닷이 9년 만에 다시 뭉친다.
도끼와 마이크로닷은 28일 정오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콜라보레이션 디지털 싱글 ‘골 키퍼(Goal Keeper)’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 콰이엇, 빈지도 등과 일리네어레코즈를 설립, 국내 힙합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도끼와 최근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해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며 톱10 자리에까지 오른 마이크로닷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팀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걷다 9년 만에 전격 재회했다는 점에서 이들을 향한 기대의 목소리가 크다.
당시 ‘최연소 비트메이커 도끼’와 ‘최연소 래퍼 마이크로닷’이란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힙합계를 이끌어나갈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았던 이들이 세월이 흐른 후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바탕으로 펼쳐낼 환상적 랩 하모니의 실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비록 9년 전 함께 활동했던 그룹 ‘올 블랙’은 아니지만, 힙합계 거성으로 성장한 두 랩퍼 도끼와 마이크로닷의 만남이 힙합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가요계에 어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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