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국제규모 호텔, 골프장, 등 건립..."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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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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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통영시에 골프장, 호텔, 루지시설 등 국제급 체류형 관광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그동안 통영시는 크고 작은 국제규모 행사가 개최돼 왔지만 이에 걸맞은 국제규모의 숙박시설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통영시에 국제규모의 호텔, 골프장, 루지시설 등 체류형 관광 시설이 잇달아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2017년 완공 예정으로 통영시 도남동에 들어설 스탠퍼드 호텔 조감도. [사진제공=통영시]


통영시에 따르면 통영시 도남동 1-7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만614㎡, 객실 270실(호텔 150실, 콘도 12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계획으로, 국제호텔 사업체인 미국 스탠퍼드호텔 그룹이 투자한 200억원 규모의 해외자본 등 520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자돼 건축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7년 윤이상 탄생 100주년 행사에 맞추어 완공될 예정이다.

통영 골프장 조감도.[사진=통영시 제공]


또,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일원에 약 8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18홀 규모 통영골프장 조성사업은 동원관광개발(주)이 사업시행자로 지난 2011년에 착공, 8월 현재 95%의 공정률로 9월 조기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통영시 도남동 산 98번지 일원에 1000만 달러 외자를 유치해 건설되는 루지시설 조성사업은 그동안 통영관광산업의 주춧돌 역할을 했던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의 대체 자원으로서 차별화된 새로운 관광인프라 사업이다. 루지는 썰매를 타고 S자 코스를 활주하며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관광산업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도입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루지시설 조감도.[사진=통영시 ]


특히 해외 자본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로부터 외자를 유치 받은 사업으로 8월 현재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하고 이달에 착공, 내년 상반기 중에 준공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인프라 시설이 잇따라 들어섬에 따라 통영시가 국제적 관광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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