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임주환,어떻게 풀려났나?병보석?위법성 조각사유로 불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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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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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오 나의 귀신님‘ 동영상[사진 출처: tvN '오 나의 귀신님‘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tvN '오 나의 귀신님‘이 인기 리에 종영되고 작품성과 시청률 모두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오 나의 귀신님‘에서 최성재(임주환 분)가 마지막 회에서 병원에서 아내였던 강은희(신혜선 분)와 다시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것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성재가 어떻게 감옥에 가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냐는 것. 사실 최성재가 지금까지 저지른 범죄를 보면 최성재는 최고 사형까지 당할 수 있다. 최성재는 강은희를 자동차로 치고 죽어가는 강은희를 버리고 사고 현장을 떠난 뺑소니범이다. 또한 자기의 뺑소니 범행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신순애(김슬기 분)를 욕조 물고문으로 죽였고 자기의 뺑소니 범행을 알고 이를 밝히려던 동료경찰인 한진구(김성범 분)도 죽였다.

또한 나봉선(박보영 분)마저 죽이려 했다. 즉 최성재는 사람을 두명이나 죽였고 살인미수에 뺑소니 사고까지 저질러 사형이 아니더라도 일생의 대부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감옥에 가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 받으며 강은희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일이 과연 실제로 가능할까? 현행법을 살펴보면 현재 최성재는 병보석으로 치료 중일 가능성이 높다. 최성재는 신순애와 서빙고 보살(이정은 분)에 쫓기다가 어느 시골의 버려진 집 옥상에서 이들과 마주했다. 그리고 서빙고 보살의 신력으로 최성재 몸에 빙의했던 악귀가 나왔다. 최성재는 자기 몸에 빙의했던 악귀를 보자 자기가 저지른 범죄를 깨달았고 자기 몸에 다시 악귀가 들어오자 투신 자살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최성재 몸에 들어갔던 악귀는 사라졌고 최성재는 죽지 않고 살았지만 모든 기억을 잃었다.

이런 것들이 의학적으로 증명돼 법원은 최성재에 대한 형사처벌을 미루고 최성재를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켜 치료를 받은 후에 형사처벌 수위를 정하기로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

위법성 조각사유로 최성재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여기엔 서빙고 보살의 증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다.

최성재가 저지른 범죄는 최성재가 저지른 것이 아니고 최성재 몸에 빙의한 악귀가 저지른 것이라고 서빙고 보살이 증언하고 검찰이 그것을 인정해 불기소 처분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

다소 비과학적인 이야기라 검찰이 서빙고 보살의 증언만으론 이런 판단을 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성재 몸에서 악귀가 나왔을 때 서빙고 보살이 갖고 있던 스마트폰 등으로 최성재 몸에서 나온 악귀를 촬영하고 이를 검찰 측에 제출했으면 검찰이 서빙고 보살의 증언을 받아들여 최성재에게 위법성 조각사유를 적용해 불기소 처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형법 제 12조는 “저항할 수 없는 폭력이나 자기 또는 친족의 생명, 신체에 대한 위해를 방어할 방법이 없는 협박에 의하여 강요된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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