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공인회계사 시험, 917명 최종 합격…24세 대학생 '수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27 17: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실시한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시험'에서 91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고 득점자는 성균관대학교에 재학중인 조원호(24, 남) 씨로 총점 441.4점으로 평균 80.25점을 받았다.

합격자들의 나이는 평균 26.7세였으며, 이 중 26세가 1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연소 합격자는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김동현(21, 남) 씨였으며,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오창남(41, 남) 씨가 합격자 중 최연장자였다.

올해 여성 합격자는 23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5.5%를 차지했다. 지난해 216명(24.4%)에 비하면 인원과 비중이 다소 증가했다.

과목별 부분합격자는 총 1127명이었다.

부분합격 제도는 제1차시험 합격자가 제1차시험 합격연도에 실시된 제2차시험 과목 중 매 과목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경우, 다음 회의 제2차시험에 한해 그 과목의 시험을 면제하는 제도다.

지난해 부분 합격자의 2015년도 최종합격률은 72.0%였다.

특히 지난해 4과목 부분합격자의 합격률은 96.8%로 대부분 최종 합격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올해 1과목에만 응시해 6할 이상 득점하면 최종 합격으로 처리됐다.

과목별 평균점수는 원가회계 60.76점, 회계감사 59.73점, 세법 57.12점, 재무관리 53.90점, 재무회계 53.52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특히 재무관리 및 세법의 경우 각각 11.95점 및 11.31점이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적은 28일부터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의 '성적확인'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한국공인회계사회(02-3149-0153)에서 교부한다. 교부 신청 시 신분증과 인장 및 사진(3cm×4cm) 1매를 지참해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