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한류상품박람회 상하이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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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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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한류상품박람회가 27일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임시정부가 있었던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이날 상하이 인텍스(Intex) 전시장에서 개막한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박람회 2015'는 한류 중심지인 중화권에서 화장품, 의류 등 소비재와 콘텐츠, 서비스 등 한류 파생상품을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광복 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최로 코트라(KOTRA)와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사흘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한국 기업이 107개사나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2012년 일본 오사카 박람회에 종전 최대인 105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50개 기업이 상품을 전시했다.

국내 기업은 소비재와 콘텐츠 등 중국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구성됐다.

코리아나는 프랜차이즈 피부관리숍을, HM인터내셔널은 음반, DVD, 화보집 등 한류상품을, 아이코닉스는 꼬마버스 타요 등 애니메이션 상품을, 좋은 사람들은 패션의류를 소개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등 인기가수들의 최신 공연을 3면의 대형스크린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잉관을 운영하며 중국측과 K팝공연과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에 대해 상담을 벌였다.

한국 기업들은 중국 전역에서 모인 500여 개의 바이어 및 투자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중국 최대 온라인 서비스 기업인 텅쉰(騰訊·텐센트), 전자상거래 유통기업 쑤닝(蘇寧), 징둥(京東·JD닷컴) 등 유력 온오프라인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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