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절감 재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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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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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사합의를 통해 전 직원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LH 노사는 28일 정부가 권고한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이날 이사회를 열어 제도 도입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내년부터 정년이 만 59세에서 60세로 늘어나는 대신 상위직은 퇴직 전 4년간의 임금을 1년차는 90%, 2~4년차는 70%로 조정하기로 했다. 하위직도 퇴직 전 3년간의 임금을 1년차 80%, 2~3년차 70%로 각각 조정한다.

LH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절감하는 재원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H는 내년까지 120여명의 신규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재영 LH 사장은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한 것은 고용절벽 해소 등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는 대승적인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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