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밀월기' 중-러 사상 최대 연합해상훈련 28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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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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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펼쳐진 중국과 러시아의 수륙양동 연합훈련 현장의 모습.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신(新)밀월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되는 중국과 러시아의 역대 최대 규모 연합해상훈련이 28일(현지시간) 종료됐다.

중국청년망(中國靑年網)은 러시아 언론보도를 인용해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해역에서 1주일간 지속됐던 '해상연합(Joint Sea)-2015' 2단계 훈련이 28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이날 전했다.

훈련 종료에 앞서 양국 해군 함정들이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 대제만(灣)에서 해상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국 함정은 한 줄로 마주 보고 늘어선 후 상대국에 경의를 표하고 각자 반대방향으로 이동했다.

이번 훈련에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22척 함정과 잠수함 20여대의 군용기 500여명의 해병대와 공수부대원 등 군인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공격상황을 가정해 격퇴 훈련을 실시하고 실탄 등을 실제 사용한 상륙훈련도 펼쳐졌다. .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12년부터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지중해에서 '해상연합-2015' 1단계 훈련에 나섰다. 이는 동북아시아 및 태평양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미국과 일본의 군사활동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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