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예술가! 장애인 도자기 공예 솜씨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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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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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계양구,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취미여가 프로그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계양구는(구청장 박형우) 장애인의 재활촉진 및 사회참여 증진을 도모하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ommunity-Based Rehabilitation)』을 운영 등 장애인에게 다양한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취미여가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건강증진 및 사회참여를 위한 도자기 공예, 사물놀이 등 대상자의 취향과 적성 등을 고려하여 재활 담당자와의 사전 상담 후 장애인 대상자가 직접 선택하여 참여하는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취미여가 프로그램[사진제공=인천 계양구]


이번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계양아트갤러리(계양구청1층)에서 열리는 본 전시회는 이런 장애인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들의 도자기 공예 작품 전시회로 장애인의 직접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주민의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사회통합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시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를 갖는다 하겠다.

또한,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의 상지와 손기능 증진을 위한 도자기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가 직접 도자기 제작 공정에 참여하여 흙을 빚고 주물러 만든 생활 도자기를 전시함으로써 “나도 예술가!” 라는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전시회 한 참여자는 “계양구 보건소를 통해 재활치료도 받고, 동료들과 함께 운동도 하며 친목도모를 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큰 에너지를 얻어 도움이 되는데, 이렇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전시회까지 열게 해주니 자신감이 생기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배우고 참여하고 싶다”는 강한 재활 의지를 보이며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이 건강하고, 장애인이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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