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시티투어(BUTI)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티투어가 이달부터 중화권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대만, 홍콩 등의 여행사와 손잡고 현지에서 탑승권 판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중화권 개별 관광객이 부산 여행 전 시티투어 탑승권 구매가 가능해져 언어 소통의 불편함을 줄이고 부산 관광 필수 상품으로 시티투어 버스가 홍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티투어와 함께 판매를 시작한 중화권 현지 여행사는 대만 KKDAY, 홍콩 EGL Tours 등이다. 온라인 관광지 티켓 판매처는 중국 베이징 하이완 국제 트레블 서비스이다.
KKDAY 여행사는 대만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개별 관광객 송출부문 선두주자로, 대만 최대 신문사인 '애플 데일리', 대만 야후와 공동으로 여행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GL Tours 여행사는 홍콩 내 여행객 송출 3위 메이저 여행사로, 2013년 홍콩 소비자위원회의 여행사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1위를 한 바 있다.
부산시티투어는 지난달 중국 남방항공과 업무 제휴해 항공 탑승객을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또 '정부 3.0 BUTI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시행해 시티투어 코스 및 부산관광을 위한 4개 국어(국, 영, 일, 중) 안내 무료 모바일 앱도 개발했다.
송순옥 시티투어 운영팀장은 "늘어가고 있는 개별 관광객 수용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 코스 안내 앱 개발 등 온라인 안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중화권 관광객이 시티투어 버스 이용 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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