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지도 않았는데 '펑'"…대구 50사단 신병교육대서 수류탄 폭발 사고

[​"던지지도 않았는데 '펑'"…대구 50사단 신병교육대서 수류탄 폭발 사고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던지지도 않았는데 '펑'"…대구 50사단 신병교육대서 수류탄 폭발 사고

대구 소재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 당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육군에 따르면 오전 11시 13분께 육군 보병 제 50사단 신병훈련장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했다.

사고는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훈련병 손씨가 손에 들고 있던 수류탄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사고로 손씨는 오른손 손목이 절단돼 인근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고, 박 중사는 전신에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다" 며 “손 훈련병과 교관이 함께 들어간 뒤 중앙통제소의 ‘안전핀 뽑아’, ‘던져’ 지시에 따라 손 훈련병이 ‘던져’ 라고 외친 뒤 팔을 뒤로 젖히고 수류탄을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수류탄이 폭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