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첫 승을 겨냥하는 송영한. [사진=코오롱 제공]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인왕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이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프로 첫 승을 겨냥하게 됐다.
송영한은 1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길이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일본골프투어(JGTO)를 병행하는 송영한은 이번이 올해 국내 대회 세 번째 출전이다. 지난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공동 80위, 6월 바이네르오픈에서는 공동 10위에 올랐고 아직 우승 경력은 없다.
바이네르오픈에서 데뷔 15년만에 국내 첫 우승을 했던 박재범과 올시즌 KPGA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인 허인회(상무)는 이날 나란히 4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권과 1타차다.
JGTO에서 활약하는 이경훈(CJ오쇼핑)과 아마추어 오승택(17)은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선두권과 2타차다.
김건하 류현우는 합계 4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 김도훈은 3언더파 139타로 단독 9위, 장동규 박효원 이지훈 등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 미국PGA투어프로 김민휘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다.
2라운드 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공동 15위까지 26명이다.
올시즌 JGTO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이븐파 142타로 공동 28위이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승혁은 합계 16오버파 158타의 하위권으로 커트탈락했다.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5타이내에 든 71명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그 가운데 아마추어는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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