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우승, 올 시즌 LPGA 누적 상금 한화 약 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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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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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디아 고 트위터]

아주경제 김정은 기자 =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받는 우승 상금은 48만7,500 달러, 한화 약 5억7,000만 원으로 밝혀졌다. 리디아 고의 올 시즌 누적 상금은 219만922달러, 한화 약 25억9843만원이다.

리디아 고는 13일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1997년 4월 24일 생인 리디아 고는 18세 4개월 20일의 나이로 모건 프레셀(미국)이 갖고 있던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18세 10개월 9일)을 5개월가량 앞당겼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의 시즌 누적 상금은 2년 연속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LPGA통산 9승째인 리디아 고가 LPGA투어에서만 획득한 상금은 427만9955달러(50억7603만원)다.

리디아 고는 경기 후 시상식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 같다.”며 “이제 언제 메이저 우승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던 이미향(22 볼빅)은 7언더파로 이일희(26 볼빅)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3타를 줄여 지은희(29 한화), 양희영(26)과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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