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보험권, 주택담보대출 5년간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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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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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보험권의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최근 5년 사이 68% 가까이 늘어나 금융권의 평균 증가율(17.5%)의 4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업권별 주택담보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3월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4조7000억원으로 2010년말과 비교해 31.7% 증가했다. 3월말 보험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1조7000억원으로 금액만 보면 은행권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지만, 증가율(67.7%)은 두 배를 넘어섰다.

이 기간 상호금융업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규모는 55조7000억원으로 5.9% 증가했다. 반면 저축은행의 경우 928조원으로 35.4% 감소했다.

저금리 기조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 업권에서 이 기간 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은행권의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10년 3.4%에서 올해 1분기 2.6%로 0.8%포인트 내렸고, 보험권은 3.9%에서 3.0%로 떨어졌다.

신학용 의원은 “보험권이 가계부채 증가의 숨은 통로인 걸로 나타났다”며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데, 대출이 주업무가 아닌 보험권에서 크게 늘어난 것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5년간 주택담보대출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과 보험권은 2010년 4분기 당시 평균 4등급 정도 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으나, 2015년 1분기 와서는 담보가 있음에도 3등급 가량 돼야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은행은 평균 신용등급이 4.7등급에서 3.4등급으로, 보험은 4.2등급에서 3.4등급으로, 저축은행은 9.9등급에서 8.6등급으로, 상호금융은 4.9등급에서 4.3등급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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