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위에서부터 '주온: 더 파이널' '착신아리' '링' 스틸컷]
‘주온’ 시리즈의 최종편 ‘주온: 더 파이널’이 10년 이상의 히스토리를 가진 정통 J호러시리즈 ‘링’ ‘착신아리’ 가운데 유일무이한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남다른 생존 전략을 공개한다. ‘주온: 더 파이널’은 가야코와 토시오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람들의 마지막 공포의 순간을 담은 극한 공포의 최종편.
급변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소재의 공포영화들이 선보이는 요즘, 올해도 SNS를 소재로 한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서양판 ‘분신사바’ 위자 보드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위자’, ‘엑소시스트’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인시디어스3’ 등 다양한 공포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았다.
‘13일의 금요일’ ‘나이트메어’ 같은 서양 공포영화 시리즈가 주춤하는 사이 아시아는 물론 헐리웃 리메이크를 통해 세계로 진출한 일본의 J호러는 ‘링’ ‘착신아리’ ‘주온’ 시리즈를 탄생 시켰고, 이 중 신작 소식이 없는 ‘링’과 ‘착신아리’와는 달리 1999년 선을 보인 이래 16년 간 흥행가도를 이어오고 있는 ‘주온’ 시리즈의 남다른 흥행 성공 비법과 생존 전략이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 번째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연예인들의 패로디를 양산할 정도로 인기를 모은 토시오 캐릭터의 창백한 표백 메이크 업이나 가야코 특유의 표정 연기 역시 한 번 보면 쉽게 잊기 힘든 강렬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숱하게 선보인 귀신이나 좀비와는 확실하게 차별화 된 ‘주온’만의 분장 기술은 해마다 최고의 메이크 업 아티스트의 손길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후문.
‘주온’ 시리즈의 또 다른 흥행 비법은 일상의 익숙한 공간과 상황을 가장 끔찍한 경험으로 뒤바꾼다는 점이다. 대낮의 평온한 집 안을 계단을 기어 내려오는 가야코를 등장시켜 한 순간에 무시무시한 공포의 무대로 뒤바꾼다거나, 샤워실과 옷장 같은 일상의 공간에서 갑작스레 경험하게 되는 ‘주온’ 특유 끔찍한 순간들은 관객들에게 묘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출연 여배우들에게 무서운 장면의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지 않은 채 촬영하는 방식으로 연기를 뛰어넘은 생생한 공포감을 자아낸다는 점도 ‘주온’ 시리즈 만의 독특한 비결로 손꼽힌다. 이런 전통은 시리즈 최종편인 이번 ‘주온: 더 파이널’에도 어김 없이 이어져, 주연을 맡은 타이라 아이리는 인터뷰에서 “촬영 당시 너무 무서워서 속이 뒤집힐 정도였다. 대본에는 ‘가야코의 손길에서 아슬아슬하게 도망가는’ 상황으로 써 있었지만 갑자기 들이닥치는 바람에 혼비백산해서 도망쳤다. 그 장면은 연기가 아닌 실제 리액션”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주온’ 시리즈만의 탄탄한 흥행 비법은 수많은 J호러 영화 중 독보적인 흥행성적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는 생존법칙이 됐고, 마침내 개봉을 앞둔 최종편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역대 외화 공포영화 시리즈 흥행 1위를 기록한 ‘주온’ 시리즈의 최종편 ‘주온: 더 파이널’은 오는 10월 1일 개봉,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마지막 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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