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막바지 촬영 현장 공개, 화기애애한 분위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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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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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어셈블리’ 배우들의 열정과 훈훈함으로 가득 찬 막바지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진은 17일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배우들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막바지 촬영 현장 속 배우들은 끝까지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려는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현성은 최종 리허설 중 표정과 시선처리 하나까지 진지하게 점검하는가 하면 '아바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원재는 대사를 더욱 맛깔스럽게 살려내기 위해 마지막까지도 대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배우들의 표정에는 이제는 한 몸이 된 것 같은 캐릭터, 정든 동료배우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과 함께 무사히 끝냈다는 안도감이 함께 담겼다. 반청계 박춘섭 의원으로 극에 무게감을 실어주었던 박영규는 한결 편안해진 너털웃음을 짓는가 하면 이미 한가족이 된 듯한 딴청계 보좌진들과 티격태격 다투기만 했던 정재영과 최진호는 다정한 인증샷을 남기며 서로의 아쉬움을 달랬다.

정재영은 최후의 결전을 앞둔 비장한 표정으로 마지막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신랄한 현실비판이 담긴 가슴 뭉클한 명연설들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해왔던 만큼 그가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날 정재영은 연설장면 촬영을 마치고 목이 쉬어 한동안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만큼 뜨거운 열정을 쏟아 부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멜로보다 끈끈한 동지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던 정재영과 송윤아 콤비의 활짝 웃는 마지막 표정은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지와 응원을 보내왔던 시청자들을 한껏 설레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막바지 촬영현장에서는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마치 첫 회를 촬영하는 듯 뜨거운 열정과 새로운 의욕으로 가득 차있다"며 "이제 마지막 감동의 대단원에 이르게 될 '어셈블리' 최종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해 마지막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어셈블리’ 최종회는 목요일(17일)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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