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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 광물공사, 국내자원개발 6개 사업 610억 투자...800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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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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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해외자원개발 사업 부실로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국내자원개발 사업도 모조리 적자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에 따르면 광물공사는 국내자원개발사업에 총 610억원을 투자하고, 2010년 이후 80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물공사는 국내광산 재개발, 국내외 광산개발과 연계된 국내 소재사업 투자를 통한 공사 업무영역 확대 및 경영수지 개선을 목표로 지난해 6개 사업에 투자했다.

하지만 2011년 102억에서 2014년 154억으로 손실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화몰리브덴 생산분야의 세아M&S가 전체 손실액의 50.6%인 404억원을 차지했다.

부 의원은 "광물공사는 2013년 자체 직접투자사업 성과분석에서 적자경영으로 인한 가행중단 상태인 회사를 정리대상으로 분류했으나 지금까지도 운영하고 있다"며 "국내외를 불문하고 자원개발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등 광물공사가 자원개발 역량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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