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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홈페이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9/22/20150922161334815272.jpg)
[사진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홈페이지]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국 내수침체 장기화 속에 중국의 추격과 엔저 등의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수출 중소기업이 꼭 알아야 할 환리스크 대응 방안과 관세절감 전략을 다룬 '2015년 제2회 중소기업(중기) 법무이슈 설명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 세션인 '수출 중기가 꼭 알아야 할 환리스크 관리방안'에서는 임정현 IBK기업은행 자금운용부 과장이 최근 환율 동향과 전망,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임 과장은 "수출입 계약시점에서 일정비율을 선물환으로 해지함으로써 안전판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시장 환율을 예의주시하면서 좋은 매매 타이밍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회사 내부적으로 문서화, 구체화, 준수여부 평가 등 환리스크 관리 방법에 대한 관리지침을 설정해두면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위험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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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어진 '중기 관세절감과 FTA 활용 전략' 세션에서는 여주법인 청솔 대표 여주호 관세사가 중소기업의 관세업무 관리방안, 수출입기업의 관세절감 전략, FTA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여 관세사는 "과세가격, 원산지, 품목분류 등에 대한 사전심사제도를 활용하면 수입물품에 대한 과세가격이 적법하게 산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관세추징 등의 관세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FTA 협정별로 원산지 증명서 작성 및 발급절차가 상이하므로 대상 국가별 원산지 증명서 발급 절차를 정확히 파악해야 국별 FTA 협정관세에 따른 관세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협력센터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법무이슈 설명회를 열고 시기별 중소기업 관련 법무이슈를 논의하며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전경련 경영자문단 내 법무서비스지원단에는 현직 변호사와 변리사, 관세사, 세무사, 노무사 33명이 중소기업의 법무 분야 애로 해소를 위한 무료 자문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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