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재불 작가 이배의 개인전('Carte Blanche à Lee Bae')이 내년 1월 25일까지 프랑스 파리 기메 국립 동양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중 하나로, 유럽에서 가장 큰 동양 미술관인 기메 국립 동양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작가 이배는 1956년생으로 1990년 도불 이후 30년 가까이 프랑스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숯을 재료로 드로잉, 캔버스, 설치 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이어왔다.
동양적 미감과 함께 현대적인 조형감각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6개의 조각 작품과 2개의 평면회화작품, 한국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비디오작품 등을 기메 미술관 최상층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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