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단지 등 평택 부동산시장 들썩… 5년 뒤 인구 8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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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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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완판된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조감도.[제공=GS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시청을 포함한 경기 평택시 기존 도심 북측 지역이 평택시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와 주한미군기지 완공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평택 기존 도심과 고덕산업단지 사이 6~7㎞ 구역에서 추진 중인 민간·공공택지 개발사업은 20여개로, 수원 광교신도시(3만1113가구)의 두 배가 넘는 6만8431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여기에 삼성 반도체단지 등이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아파트 5만4000여가구)까지 더하면 기존 도심 인근 택지지구 내 주택공급 규모는 성남 분당신도시(9만7000여가구)를 능가할 전망이다.

아파트 분양도 풍성하다. 올해 동삭·세교지구 등에서 GS건설과 현대건설 등이 3292가구를 분양했고, 용이·소사벌 지구 등지에는 대림산업 등이 연말까지 1만4000여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삼성전자 사업장과 미군기지 조성, 평택항 등의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45만명인 평택시 인구는 2020년에 8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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