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공혈관·인공엉덩이관절 등 24개 품목 추적관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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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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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부터 인체에 이식되는 ‘인공혈관’, ‘인공엉덩이관절’ 등 24개 의료기기에 대한 추척관리를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의료기기 부작용이나 결함 등이 발생하는 경우 이식 전에는 빠른 회수 등의 조치를, 이식 후에는 환자의 부작용 관찰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확대로 기존 지정품목인 ‘이식형인공심장박동기’ 등 28개 품목을 더해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수는 52개로 늘어났다.

확대 대상은 △중심순환계인공혈관 △이식형인슐린주입기 △특수재질인공엉덩이관절 등 인체에 1년 이상 삽입되는 24개 품목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는 추적관리대상으로 지정된 품목의 제조·수입·판매·임대·수리에 대한 기록을 작성 및 보존하고 매월 해당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

또 의료기관은 환자의 성명이나 이식된 의료기기명 등 추적에 필요한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따라 인체에 이식되는 의료기기의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준과 부작용 사례를 분석해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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