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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제공]
경기도 평화통일마라톤 대회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국내외로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스포츠 행사다. 특히, 2013년 7회 대회부터는 국방부와 1사단과 협의해 코스를 통일대교에서 남북출입소까지 연장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6㎞와 10㎞, 하프, 풀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풀코스 남자부문 우승을 차지한 신호철씨는 “무엇보다 완주를 해서 기쁘다. 특히, DMZ라는 의미 있는 곳에서 달리니 더욱 힘이 났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여자부문 우승을 차지한 김옥매씨는 “뜻 깊은 대회에서 우승까지 한 것이 매우 뿌듯하다.”면서, “특히 DMZ의 아름다운 자연광경을 몸소 느낄 수 있어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마라톤은 인내와 끈기의 운동으로 그만큼 결승점을 통과했을 때 성취감이 크다.”면서, “북한과의 대화도 마찬가지다. 끈기를 가지고 얻어낸 통일이라는 결실은 그 어느 성과보다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 “하루 빨리 통일이 돼 휴전선을 넘어 백두산까지 달려가고 싶다.”면서, “오늘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가 통일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번 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도가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각종 행사들의 피날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Tour de DMZ(자전거퍼레이드), ▲DMZ평화콘서트, ▲나라사랑 DMZ체험캠프, ▲조재현 홍보대사와 함께 하는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 ▲DMZ청소년탐험대, ▲DMZ전국고교생백일장 등 광복·분단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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