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5일 간부회의에서 “공모사업에 대해 실패가 있어도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면서 “공모에 참여해 탈락했어도 그 과정에서
특히 “공모사업 실패에 따른 정치적인 부담이 두렵지 않다” 며 “이를 감수하더라도 국가 공모사업은 적극 참여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모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100개 사업 중 50개 사업이라도 유치한다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실례로 시는 배드민턴 전용구장 유치활동에 뛰어들었지만 지자체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협회측에서 당초 내걸었던 부지 제공뿐만 아니라, 운영비용 등을 추가로 요청해 큰 부담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1차), 청주(2차)에 이어 광역단체들이 참여해 열세 속에서도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나섰지만 제주와 부산에게 고배를 마셔야 했다.
김 시장은 “공모 참여로 실패했더라도 실패에 대한 원인을 냉철히 분석해 재차 같은 결과를 낳지 않도록 하면 될 일”이라며 “결코 공모사업 포기는 있을 수 없으며 두려워하지 말고 참여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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