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30,000여 명의 구민이 운집한 가운데 오후 5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경축음악회, 불꽃놀이가 오후 10시까지 이어졌다.
오후 5시 계양경기장 특설무대에서 박형우 구청장을 비롯 곽성구 구의회의장, 유정복 인천시장, 국회의원, 전직 구청장, 각급 행정기관장, 사회단체장, 일반 구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구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자랑스런계양구민상과 친절으뜸공무원, 모범구민상 등 계양구와 인천시 발전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 및 구민에 대한 표창에 이어 박형우 구청장의 기념사, 곽성구 구의회의장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진행됐다.
박형우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 올해가 정명 800년이 되는 해인만큼 더 의미있고 역사적인 해이라며, 역동적인 계양, 희망찬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계양구 8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 서운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 계양산성과 부평도호부 청사 복원 및 계양산성 박물관 건립, 소극장 건립 등을 통한 문화도시 건설▲ 경인교육대학교와 경인여자대학과 협력한 인재양성프로그램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 출산 및 보육환경 조성, 건강100세 시대에 맞는 노인일자리 발굴과 건강관리사업을 통한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 ▲ 계양산을 중심으로 한 계양산성공원과 장미공원 등 녹색 그린도시 건설 ▲ 최첨단 CCTV관제센터 및 재해대책 매뉴얼을 통한 안전한 계양 건설 ▲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어어진 구민과 함께하는 경축음악회는 이미자, EXID, 노사연, 박상민, 홍진영, 옴므, 안치환, 진성, 박완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2시간 동안 구민의 날을 경축하는 화려한 무대를 구민들에게 선사했다.
경축음악회가 끝남과 동시에 구민의 날 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놀이가 20분간 밤하늘에 퍼져 구민의 날을 경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