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진실공방> 유명 개그우먼 남편 ‘성추행 혐의’…“남편 믿고 있는 상황”

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진실공방> 유명 개그우먼 남편 ‘성추행 혐의’…“남편 믿고 있는 상황”

유명 개그우먼의 남편이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아내는 남편을 믿는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이기선)는 지난 8월, 30대 여성 A씨(58)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B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A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차 뒷좌석에 태운 후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여성은 10여년간 알고 지낸 지인의 아내로, 평소 제수씨라고 호칭하며 지내온 사이인 것으로 전해진다.

B씨는 검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의 아내인 개그우먼 C씨의 소속사 측은 “남편이 성추행에 연루돼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러나 정황상 고소인이 무고하게 주장하는 내용이 있다고 판단해 남편을 믿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운전기사가 있는 상황이었고 이동시간도 10분에 불과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추행은 말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소인이 과장되게 말하는 부분이 있어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릴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유명 개그우먼 남편 ‘성추행 혐의’[[사진=아주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