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조혜정이 과거 절에서 108배를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딸 조혜정과 함께 가연사를 방문한 조재현은 "나를 위해 소원을 빌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조혜정은 "아빠가 만드시는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며 108배를 시작했다.
하지만 108배를 하던 중 조재현은 먼저 자리를 떴고, 조혜정은 끝까지 남아 108배를 했다. 특히 조혜정은 108배를 끝낸후 갑자기 눈물을 흘려 조재현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조혜정은 "아빠를 위해서 뭘 생각한 적 없는데 진심을 다해서 천천히 했다. 뿌듯했다"면서 "절하면서 느낀 게 (절하는 것이) 나한테 집중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몇 번 울컥하는 순간이 있다. 이를 악물고 안 울려고 했는데 끝나니까 긴장이 풀려서 눈물이 났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조혜정은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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