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서울방향 곳곳 정체…자정 넘어 해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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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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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글날 연휴’ 둘째 날이자 토요일인 1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서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나들이 차량이 곳곳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가장 정체가 심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은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 6km, 강릉휴게소∼대관령5터널북단 8.5km 등 총 60.4km에서 차량들이 서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나들목∼안성나들목 18.6km 등 총 22.1km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21.4km 등 총 30.1km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6.4km 등 총 14.3km,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 14.3km 등도 정체다.

오후 4시 기준 현재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강릉에서 출발하는 승용차가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 30분이다.

부산에서는 4시간 50분, 대전에서는 2시간 40분, 광주에서는 4시간 40분, 목포에서는 5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23만대라고 전하면서 자정까지 20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5만대이며 자정까지 18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방향으로 고속도로가 평소 주말보다 혼잡하다”면서 “정체는 오후 6시께 절정에 달하겠고 자정을 넘어 내일 오전 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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