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16 충남 고입전형 프로그램 활용 연수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학교배정 프로그램 구축 완료

▲고등학교 입학전형 프로그램 활용 연수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프로그램 구축을 완료하고 13일 본청 대강당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감 및 고입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입학전형 프로그램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오전에는 도내 고등학교, 오후에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수 내용은 201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 및 유의사항 설명에 이어 고입전형 프로그램의 기능과 활용 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따른 교원의 업무경감과 고입전형의 효율성 제고 및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시행에 따른 학교배정 업무처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계획을 수립해 지난 8월 25일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후 176개 항목에 대한 각종 테스트와 표집학교 대상 시험운영을 끝으로 고입전형 프로그램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고입전형 프로그램을 구축함으로써 그간 수작업 수준에서 이루어지던 ▲내신성적 산출 ▲원서작성 및 제출 ▲원서접수 ▲선발고사 관리 및 채점 ▲합격처리 등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업무가 나이스 상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고입전형 프로그램은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시행에 따른 학교배정 기능을 제공해 평준화지역의 학교배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학교정책과 고미영 장학관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충남지역의 고입전형 업무가 전산화되지 않아서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고입전형 프로그램 구축으로 충남지역 중․고등학교 고입업무 담당선생님들의 업무가 대폭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