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세계 최고의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5 포뮬러 드리프트(Formula Drift)’에서 시즌 종합 1, 2, 3위를 석권하며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어윈데일 스피드웨이(Irwindale Speedway)에서 열린 ‘2015 포뮬러 드리프트’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프레드릭 아스보(Fredric Aasbo)’ 선수와 ‘겐 구시(Ken Gushi)’ 선수는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또한 한국타이어의 ‘크리스 폴스버그(Chris Forsberg)’ 선수도 최종 라운드 6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후원 선수가 시즌 종합 1~3위를 휩쓸며, 2년 연속 시즌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포뮬러 드리프트 대회는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타이어 핸들링과 그립 성능 등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 퍼포먼스가 매우 중요한 경기로 손꼽힌다.
또한 결승선 통과 순서만으로 평가 받는 다른 모터스포츠 대회와는 달리 스피드와 앵글, 라인, 스타일이라는 독특한 평가 항목을 통해 속도뿐만 아니라 정확한 각도 및 섬세한 코스 드라이빙 스킬,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승을 가리는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전문 대회이다.
한국타이어 후원 선수들은 레이싱 마니아를 위한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R-S3(Ventus R-S3)를 장착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드리프트 실력을 보여줬다.
‘벤투스 R-S3’는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축적된 컴파운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최고의 그립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뉘르브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드리프트’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 등을 통해 프리미엄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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