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찬 서울보증 대표, KB금융 사장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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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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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B금융지주는 19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김옥찬 SGI서울보증 대표를 KB금융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옥찬 사장 후보는 서울보증에서 인수인계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KB금융은 국민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다년간 재임하는 동안 경영기획과 재무관리 역량을 인정받았고, 현재 서울보증 대표를 맡아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어 온 것으로 김옥찬 사장 후보를 평가했다.

김옥찬 사장 후보는 국민은행 재직 당시 국제부 및 싱가포르 사무소 경력, 증권운용팀장, 방카슈랑스부장, 재무관리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및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국제금융, 증권운용, 보험, 재무 등을 두루 경험했다. 또 경영관리 및 기획 역량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 및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 CEO로서의 경험과 리더십, KB 내부 출신으로 KB 사정에 정통하고, 조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 등을 종합 고려해 김옥찬 대표는 KB금융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면서 "향후 지배구조 및 조직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정착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종규 회장을 보좌할 수 있는 적임자로 김옥찬 후보를 선임함으로써 KB손해보험 편입 관련 PMI 추진, 증권사 인수 추진 등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강화 전략이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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