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무창포자율관리어업공동체 ‘왕중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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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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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율적 수산자원 보호관리 등 공로…특별사업비 10억 원 지원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무창포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김지호)가 ‘2015년도 전국 자율관리어업 평가회’에서 전국 최우수 공동체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2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회에서 도내 무창포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전국 최우수 공동체에 선정돼 10억 원의 특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무창포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이번 평가에서 사업계획서의 타당성 여부, 현장 점검 등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지원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받아 최우수 공동체에 선정됐다.

 무창포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지난 2003년 12월에 참여해 수산자원 보호관리를 위해 자율적인 체포금지체장 설정, 생산량 조절, 조업금지 기간설정, 어장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지속적 생산을 위한 수산생물 방류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그간 자율적이고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우수공동체에 다수 선정된 바 있으며, 총 5회에 걸쳐 1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은바 있다.

 도는 이번 최우수공동체 선정을 계기로 특별사업비 10억 원을 활용해 무창포자율관리어업공동체의 소득증대 기반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무창포자율관리어업공동체의 성공적 사례가 도내 어촌지역에 널리 파급돼 우리나라 수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우수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지난해 말 107곳에서 올해 10월 기준 5곳이 추가 선정되어 총 112곳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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