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기술 기업 실적 발표 기대…하락세 출발 뒤 소폭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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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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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뉴욕 주요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소폭 상승 전환했다. 이번주 미국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7포인트(0.08%) 상승한 17,230.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3%) 오른 2,033.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8포인트(0.38%) 오른 4,905.47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좁은 폭에서 등락하다 장 막판 소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가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 세 지수 중 나스닥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번주, 미국 기술 기업들은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다. 야후와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이번주에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개장 후 실적을 내놓은 IBM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5% 하락했다. IBM의 매출은 1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포트 핏 캐피털의 김 포레스트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기술기업의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이 투자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2% 가까이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금융업종과 소재업종이 내렸고, 기술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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