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포 이틀째 1만 9천가구 단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 “수리 상황은?”…김포 단수 원인은 정수장 펌프 침수, 1만 9천가구 불편 “수리 상황은?”
경기도 김포시 정수장 펌프가 침수돼 시내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김포시에 따르면 19일 시내 고촌정수장 가압펌프가 고장나면서 배수지 연결 라인이 침수돼 이날 오후 3시쯤부터 1만 9천여가구의 대규모 단수가 발생했다.
단수된 지역은 김포시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 등 시내 대부분 지역이다.
갑작스러운 수돗물 중단에 주민들은 일단 먹고 씻는 것부터 불편해진 시민들은 인근 상점에서 생수를 사서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는 아파트에는 미리 저장조에 있던 수돗물를 사용토록 하고, 개인주택과 상가를 중심으로 20대의 급수차량을 보내 물을 공급하고 있다.
김포시 측은 관련 시설을 수리해 수돗물 공급을 재개할 때까지 2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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