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제197회 임시회 폐회

[고양시의회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의회(의장 선재길)는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 진행한 제197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질문’이 있었으며,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현실에 맞도록 제·개정되어야 할 사항 등의 조례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및 고양IC통행료 무료화 촉구 결의안」, 「호수공원 작은도서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29건을 최종 의결했다.

특히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상임위원회별로 주요사업 현장 34개소를 방문했으며, 각 위원회에서는 이를 토대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했다.

한편, 지난 제193회 임시회에서 계류되었던 「고양시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고양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제195회 제1차 정례회에서 계류되었던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 개발사업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196회 임시회에서 계류되었던 「고양시의제21협의회 지원 조례안」, 「고양누리길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은 이번 회기에서 통과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시 인터넷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시 미용산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 건설교통위원회는 「고양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7건, 문화복지위원회는 「고양시 동 종합복지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을 각각 처리했다.

우영택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제5유엔사무국 유치활동 지원협의회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은 제5유엔사무국을 대한민국(고양시)에 유치하기 위한 지원협의회를 설치하고, T/F팀의 구성·운영, 시민단체 등의 사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경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호수공원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호수공원이 관광특구의 중심이 되는 명소가 될 뿐만 아니라 관광연계코스 개발, 편의시설 확충, 다양한 축제 등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호수공원의 운영·관리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문기능의 위원회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운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의 양도·상속에 관한 조례안」은 현행법에 따라 금지된 2009년 11월 28일 이후 개인택시운수사업 면허를 취득한 자의 해당 면허의 양도·상속을 조례로 허용할 수 있도록 2015년 6월 22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개인택시운송사업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함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김운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및 고양IC통행료 무료화 촉구 결의안」은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이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 남부구간보다 2.6배 높은 불공정한 통행료를 징수하고 실질적인 이중요금 부과로 고양시민들에게 재산적 피해를 주는 고양IC통행료 무료화를 요구하는 것으로써, 국토교통부의 철저한 감독과 민자투자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기획예산처의 합리적 운영을 촉구하는 내용을 하고 있다.

김혜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마을회관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마을단위의 공동재산인 마을회관의 신축·개축·증축에 보조금을 지원하여 낙후된 마을회관을 개선하여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으로서, 마을회관 및 마을회의 정의와 마을회관에 대한 보조금 지급의 우선순위와 지원금액을 정함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박시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건강도시 기본 조례안」은 고양시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의 사회적·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도시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필요한 사항과 건강도시의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은 “하반기 중요한 의사일정을 앞두고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안정과 시민복지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마련하여 다음 회기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