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무원시험 경쟁률 1500대 1 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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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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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중국에서 청년 실업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공무원시험 접수기간이 절반 지난 시점에서 총 32만6000명이 접수해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올해 공무원 시험 접수인원은 작년 같은 기간의 31만명에 비해 1만6000명 늘었으나 채용인원 증가에 힘입어 평균 경쟁률은 작년 동기의 14.1대 1보다 낮아졌다.

현재까지 가장 치열한 경쟁률은 '중앙당 공무원 및 법 관리 사업부서' 직위의 39.1대 1로 작년 같은 기간의 37대 1을 넘어섰다.

비교적 전문성이 높고 채용인원 1~2명인 직위는 1000대 1에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명씩을 뽑는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취업훈련기술지도센터와 네이멍구(內蒙古) 지진국, 수리부 황허(黃河)수리위원회에 각기 1519명, 794명, 583명이 지원했다.

공무원시험을 주관하는 화투(華圖)교육및중국공무원교육은 "올해 약 1만4300개 직위를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전체 직위 중 91%에 지원자가 몰렸으나 1350개 직위에는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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