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천경자 화백 두달 전 별세… 위작사건 이후 절필 선언 미국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22 13: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천경자(91) 화백이 두달 전 이미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주위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22일 맏딸 이 씨는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8월6일 새벽 5시쯤 어머니께서 맥박이 갑자기 떨어지더니 의사가 보는 가운데 잠드신 것처럼 평안하게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천 화백은 국내 미술계와 소식을 단절하고 그동안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생활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뉴욕에 있는 한 성당에서 가까운 친지들만 참여한 가운데 조용하게 장례를 치렀다"고 말했다.

한편 천 화백은 1924년 전남 고흥에서 출생. 광주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41년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에서 유학한 그녀는 1952년 피란지인 부산에서 연 개인전에서 뱀 그림 생태로 일약 스타작가로 발돋움했다.

그렇게 잘 나가던 천 화백은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인도 위작사건으로 절필선언을 했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자식들과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