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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수출이 부진해도 저유가 영향으로 수출입 교역조건은 개선세가 1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5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9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1.63(잠정치)으로 2010년 4월(102.94) 이후 5년 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교역조건 개선세는 유가하락이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을 더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9월 수출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4.3%, 수입가격은 23.9% 각각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2010년 100 기준)로 나타낸 것이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41.78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9%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수출물량지수는 139.51로 작년 같은 달보다 7.4% 증가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수출금액이 줄면서 116.46으로 8.0% 떨어졌다. 9월 수입물량지수는 117.62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 올랐지만 수입금액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53.5%) 가격의 하락 때문에 96.61로 23.0%나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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