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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건설·운영전문가 합동 자문·진단 결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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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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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23일 오전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완벽을 기하기 위한 ‘건설·운영전문가 합동 자문·진단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국내 토목, 건축 등 건설분야와 항공사, 접근교통 등 운영분야의 최고 전문가 20여 명이 지난 9월부터 한 달여 간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전반에 대해 실시한 합동 자문·진단의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자문위원들은 설계검토, 현장실사 등을 통해 설계와 시공, 운영 준비상태 등에 대한 진단과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자문 활동을 벌여왔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인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과 기반시설 등을 건설하는 3단계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고, 특히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동선 계획과 시설 배치 등이 우수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항공사운영위원회(AOC-I) 한기돈 대표 자문위원은 “3단계 건설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건설과 운영분야가 협업하여 운영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건설이라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박용훈 자문위원은 “3단계 건설사업의 제2여객터미널 교통 및 주차시설은 전반적으로 보행 이동거리 단축, 주차용량 증대 등 제1여객터미널 대비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상규 건설본부장은 “그간 이뤄온 인천공항의 성과가 계속 유지되고 발전되기 위해서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여 3단계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사업은 총 4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어 2017년까지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해 교통센터, 진입도로와 같은 각종 공항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약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이 4천4백만 명에서 6천2백만 명으로 대폭 확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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