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국제통상위, 한중 FTA 조기비준과 TPP 가입 촉구

27일 삼성동 서울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2015년 제2회 국제통상협력위원회'에서 이휘령 세아제강(주) 대표이사(국제통상협력위원회 위원장)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 국제통상협력위원회는 27일 서울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5년 제2회 국제통상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중 FTA 조기비준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가입을 촉구했다.

참석 위원들은 수출 부진을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쟁국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한·중 FTA를 조속히 발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TPP는 양자 FTA를 뛰어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아·태지역의 서플라이 체인과 생산 네트워크가 TPP 중심으로 구축돼 무역 및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나라도 가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장호근 국제사업본부장은 "무역업계는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과의 무역 및 경제협력 확대에 앞장서겠다"면서 "TPP 가입 검토과정에서도 우리 업계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