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세공무원교육원‧국세청고객만족센터‧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가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환수 국세청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2013년 7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됐다. 총사업비는 1546억원이다. 국세공무원교육원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66명이 이전했고, 국세청고객만족센터 임직원 118명은 지하 1층~지상 4층의 신청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6명이 옮겨왔다.
이번 국세청 소속 3개 기관의 이전으로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는 공무원연금공단, 국립기상연구소 등 총 6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내년까지 총 8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계획으로,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춘 5000여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기념사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3개 기관이 새롭게 둥지를 튼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주도가 새로운 삶의 터전인 직원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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