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비상장기업에 대한 기업정보 확충 및 시장수요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30일부터 개최(금융투자협회 주최, CFA한국협회 주관, 증권사 후원)되었으며, 총 8개 대학교(11개 투자동아리, 약 100여명)가 참가하여 각 팀별로 2개의 K-OTC 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번에 1차보고서를 제출한 11개 팀 중 우수보고서로는 고려대학교 KUVIC2(현대로지스틱스 종목 분석,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멘토), 고려대학교 Value Investor(골든블루 종목 분석, NH투자증권 멘토), 서강대학교 SRS(골든블루 종목 분석, 하나금융투자 멘토) 등 총 3개팀(가나다순)이 선정됐다.
고려대학교 Value Investor 투자동아리 조민규 학생(우수보고서 선정, 조장)은 ‘이번 분석보고서 대회 기간 동안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지도를 받으며 기업에 대한 기초분석, 현장실사, 보고서 작성요령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무업무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산된 보고서가 비상장주식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기업분석보고서 대회는 금번에 발표되는 1차보고서 이외에 11월 말경 2차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산되는 모든 기업분석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www.K-OTC.or.kr)를 통해 시장에 공개된다.
또한, 대회가 종료되는 12월에는 1,2차 보고서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우수멘토상 등 다양한 시상과 더불어 수상자들에게는 이번 분석보고서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증권회사에서 “애널리스트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내년부터 보다 많은 대학교 투자동아리의 참여를 유도하여 다양한 K-OTC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시장에 공개 될 수 있도록 “기업분석보고서 대회”를 확대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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