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재수술은 수술효과가 미흡하여 불만족스럽거나 수술이 잘못되어 후유증을 겪는 등의 2부류로 나눌 수 있다. 수술에 대한 불신은 물론 이미 큰 상처를 겪은 후이기 때문에 재수술을 결정할 때는 더욱 심사숙고 해야 할 것이다.
지방흡입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시술부위가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 해진 경우 ▲좌우, 상하 등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경우 ▲과도한 지방흡입으로 근육층과 피부가 달라붙어 굳어지는 유착현상 ▲피부가 움푹 파여 있는 경우 ▲잉여지방이 많은 경우 ▲그 외 피부 처짐, 색소침착, 심한 흉터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부작용 현상은 불가피하게 재수술이 필요한 케이스에 해당한다. 지방흡입 부작용은 개인별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시술한 병원과 의료진의 시술 스킬이나 관리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또한 재수술은 피부층, 근육층, 신경조직층 등의 연부조직의 회복이 되면서 가장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1차 수술 후 약 6개월~1년 정도 지났을 때가 가장 적합하다.
서울 신사동에 있는 연세YB성형외과 김동준 원장은 "빠른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어 무턱대고 수술을 결정하여 부작용을 초래하거나 다양한 지방흡입방법들이 늘어나면서 저렴한 가격에 혹해 무리한 수술을 받은 이들 가운데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수술 전에는 꼭 수술경험이 많은 병원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술 후 철저한 관리까지 이루어져야 환자가 만족하는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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